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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영화는, 영화다. [감상] 한마디로 재미있다. 진지하게 성찰하거나 끊임없이 지루하면서도 재미있는 그런 재미가 아니라, 정말 영화보는 내내 흥미진진 재미있다. [줄거리 : 영화를 촬영하던 배우 장수타(강지환 扮)는 액션씬에서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해 상대 배우를 폭행, 영화는 제작 중단 위기에 처한다. 또한 어떤 배우도 깡패 같은 배우 수타의 상대역에 나서지 않아 궁지에 몰린다. 그는 궁여지책으로 룸싸롱에서 사인을 해주며 알게 된 조직폭력배 넘버 투 이강패(소지섭 扮)를 찾아가 영화 출연을 제의한다. 사실 김기덕 제작,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이었던 장훈 감독이라는 조합에, (*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보게 되면 어느 새 푹 빠져서 재미있게 보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맘마미아, 멋진 하루, 고고70 중에 하나를 볼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얼마전 읽었던 디제님의 포스트 때문에 아무래도 '영화는 영화다'가 가장 보고 싶어서 결국, 살짝 두려움에 떨면서(^^;) 이 영화를 봤는데 거의 완전 만족(99%)였다. 특히나 소간지라고도 불리는 소지섭의 포쓰는 영화를 보고 나오는 모든 여성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ㅋ. 하지만, 소지섭도 멋지고, 강지환도 멋지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고창석(봉감독)이라는 거. ^^;;; 감독에 딱 맞는 마스크!, 봉준호 감독을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들, 조폭은 무서워도 영화는 내 맘대로 만들고 싶어 능청떠는 모습이 영화를 아주 잘 살렸다. 이 영화가 왜 재미있는지의 절반은 이 분인 듯. 하지만, 이렇게 만족했는데 왜 99%냐. 이 영화는 "영화는 영화다"라는 제목을 가진다. 현실의 조폭인 강패가 영화 배우 수타를 만나 자신의 꿈이었던 영화 배우가 되어 가는 꿈같은 이야기가, 결국 영화는 영화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되어 버린다. 산뜻하게 끝내면 너무 가벼운 영화가 되었을까. 그래, 영화 포스터에 김기덕이라는 글자가 찍혔는데, 이정도는 해주셔야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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